청도345㎸송전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한국전력 대구경북건설지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폭력과 더러운 매수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한전을 규탄했다.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돈 매수사건을 통해 폭력과 검은 돈 없이는 한 발짝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한전의 송전선로 공사가 모순과 부조리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에 대책위는 한전은 폭력, 협잡, 비리 등 모든 파행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주민들 앞에 사죄할 것과 삼평리 철탑을 자진철거하고 마을구간 선로 지중화를 촉구했다.또 경찰이 주민에게 가한 폭력에 대해 사죄하고 정신적 물질적 고통에 대해 주민에게 배상할 것과 정부와 정치권도 모든 에너지 악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