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은 포항시 대도동 뱃머리 생활야구장 시설 보강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 생활야구장은 대한야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석 의원이 지난 8월 13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인조잔디와 안전펜스 등 기본시설을 갖추고 개장했다.이어 이번 교부세 확보로 본부석과 덕아웃, 전광판, 화장실, 급수대,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보강하게 돼 야구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정식 야구장 규격의 포항 생활야구장은 포항지역 100여 개 사회인 야구팀은 물론, 지역 초·중·고 야구부의 훈련 및 경기장으로 사용됨으로써 지역 야구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야구장은 인접한 포항야구장과도 연계 활용이 가능해 야구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지역 야구부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이병석 의원은 국비 81억원을 확보해 포항야구장 건립에 주춧돌을 놓고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야구대제전, 2014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등을 포항에 유치해 포항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야구협회 관계자는 “최신 시설을 갖춘 포항야구장에 이어 생활야구장이 본격 조성됨으로써 포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야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지역의 야구 동호인은 물론, 포철고 등 학교 야구부도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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