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駐)히로시마 총영사관(총영사 서장은)은 이영환 부총영사(副總領事)를 단장으로 시모노세키시청 농림수산진흥부 나카무라 마사야 참사를 비롯해 시모노세키 중앙어시장(주) 대표취체역 이소모토 게이조 사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일본 시모노세키 지역 상단이 최근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들 상단의 포항 방문은 서장은 일본 히로시마 총영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포항지역 수산물의 일본 수출·입 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상단 참가자 중에는 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일본내 대형 상단도 포함돼 있어 지역 수산물의 일본 수출이 실현될 경우 양 지역간 경제, 문화 교류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6일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한 시모노세키 상단은 김재홍 부시장을 비롯한 수산과 담당자들로부터 포항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현황 등에 대해 소개 받았다.이어 이날 오후 구룡포로 이동해 구룡포 수협과 수산물임가공 공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구룡포 일본인가옥 등을 관광했다.이들 시모노세키 상단은 7일 오전까지 구룡포 지역의 수산물 가공현황 등을 파악한 뒤 부산을 거쳐 같은 날 오후 출국했다. 이에 앞서 서 총영사는 지난 9월23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포항 특산품에 대한 대 일본 수출역량강화와 관광확대 전략, 지역 문화 발굴을 통한 일본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해 협의하고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민간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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