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기명식 보통주식 3500만주(4000억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중 지주나 타 지방지주가 최근 수차례 증자를 실시한 반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15년간 이익 내부유보와 부채성자본(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바젤Ⅲ 시행 등 금융 환경의 급변과 업종간 치열한 경쟁에 따라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박인규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주가치 제고와 그룹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그룹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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