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경쟁에서 살아남거나 도태된다. 기업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지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이 제품에 대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의 매출과 성장성을 고려해야 한다. 제품수요가 경기순환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느 정도의 가격수준에서 수요가 늘어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기업이 해당되는 산업이 성장하고, 가격수준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기업은 수익률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제품수요가 들쭉날쭉 변하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투자자는 라이프사이클이 긴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라이프사이클이 긴 산업은 제품수요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대표적인 산업은 건설업이나 수주업이다. 이런 산업들은 제품수요가 높을 때 투자하면 큰 수익이 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언제 높은 제품수요가 되는지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투자자들은 소비자의 수요가 항상 높은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유리하다. 소비재의 경우 투자자들이 직접 시장에 나가 특정제품이 잘 팔리는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투자자들은 유망산업을 전망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유망산업을 통해 어떤 기업이 미래에 수익을 낼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유망산업을 전망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미래의 산업에 대해 분석을 할 때는 성장성과 경제성, 공공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많다. 이런 기준에 의해 현재 바이오 신약, 의료서비스,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 산업 등이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여러 가지 기준 중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성이다. 말 그대로 산업의 성장이 어느정도 가능한지 가늠해보는 것이다. 성장을 통해 수요의 증가를 예측해볼 수 있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매출 전망과 수익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당연히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산업의 경제성 또한 기업의 수익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경제성은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경제적 규모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좌표다. 경제성이 좋은 산업에 속한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점유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한다면 기업의 수익률을 파악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좋다고 판단되는 기업 중에서 해외시장이나 다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수요가 좀 더 증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있어도 기업들은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 많은 기업이 중국이나 EU 등을 개척해 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리해보자면, 기업의 성과는 시장의 수요 변화에 얼마만큼 대비하는지에 따라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한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시장점유율과 시장성장률을 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윤순숙 투자전문 Bill 플러스 회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