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11일 김천의료원, 경북도립김천노인요양병원, 김천시 보건소 의료진과 함께 김천 대덕면 대산농협에서 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농촌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들로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이 많으며, 마을이 산간벽지에 위치해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전국 방방곡곡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공단의‘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주변 현실을 감안하여 내과와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방사선과, 약제과, 한방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를 위한 장비를 갖춘 최신형의 진료 전용 차량과 의료진 36명이 종합병원급의 의료봉사를 실시하였고, 구강, 혈관, 금연클리닉과 흡연 폐해를 알리는 금연캠페인도 함께 했다.주민 K(75)씨는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한번 가려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공단의료봉사단과 병원의료진이 마을을 직접 찾아와 평소 불편한 곳을 진찰하고 약도 조제 받았다”며 종합병원급 진료를 받아 더욱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건보김천 강현진 지사장은“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공단은 지금까지 의료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활동 등 주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은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85개에 이르는 산간 벽지마을과 낙도 등을 다니며 4만7,042회의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의료시설이 미약한 도서벽지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공단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내감리 마을회관에 전자동 혈압계 1대 세트(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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