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지역본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일 본부 대강당에서 농협 임직원 봉사단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대구농협은 올해를 포함하여 15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600박스(10kg)를 만들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홀몸 어르신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 지체장애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한다.특히, 올해는 김장철 채소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예년에 비해 30%이상 많은 양을 준비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을 순수 국내산으로 만들어 우리농산물 소비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의 제공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김진득 본부장은 “오늘 같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고생하시는 이웃들에게 이 김치가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 해 나갈 계획이며, 김장배추의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서라도 김장김치 5포기 더 담그기에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