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시작해온 대구교육국제화특구(이하`대구교육특구`) 사업의 현황 진단 및 발전적 방향제시를 위해 올 초부터 실시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 보고회를 지난 5일 대구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열었다. 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장 정일환교수를 연구책임자로, 10명의 전국  유수대학 및 기관의 교수들이 공동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 용역팀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10개월간「교육국제화특구법에 따른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운영 내실화 및 확산 방안 연구」를 시행해왔고 그 결과물로 최종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이번 연구는 첫째, 2013년부터 운영해온 교육국제화특구 초·중등교육분야 사업 내용 분석 및 발전 모델을 모색, 둘째,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을 위한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보완 방안 탐색, 셋째, 국제화 교육 및 영어노출 기회 최대화를 우한 지역사회 기반 조성 방안 모색을 통해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운영 내실화 및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진에서는 연구 관련 자료 수집 분석뿐만 아니라 전국의 5개 특구 운영 전문가 의견 조사, 글로벌창의모델학교 운영 및 국제화교육에 대한 전문가 및 교원, 학생,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와 함께 글로벌창의모델학교 수업참관 및 자율협의체 협의회 참가, 학회주관 정책토론회 등의 입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본 연구는 대구교육특구 초·중등교육분야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현황 진단 및 시책 개선 사항, 시사점 등 발전적 방향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해 온 9개의 글로벌 창의모델학교의 상급 학교와의 수직적 연계 및 타 학교들과의 수평적 연계가 가능한 교육과정 구성 방안 및 지역 맞춤형 국제화 자율학교 모델을 보여주고, 글로벌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생들에 대한 국제화 교육 및 말하기ㆍ쓰기 중심의 영어노출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손병조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대구교육특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적이며 확산 가능한 교육특구의 모델이 제시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초·중등교육분야 주요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며, 특구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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