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펼쳐라”2015년 425명 선발 계획 대구시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일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2015학년도「예체능 진로집중과정 교육생 선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예체능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2,3학년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부터 실시한 예체능 거점 및 위탁과정 교육성과를 소개하고, 2015학년도 교육생 425명의 선발 계획을 설명한다. 모집분야는 클래식, 미술, 체육, 실용음악 분야이며, 작년에 비해 교육기관이 5곳에서 8곳으로 확대되고 선발인원도 150명 정도 확대해 선발한다. 지난 6월 설문조사에서 일반고(특목고, 자사고, 자공고, 특성화고 제외)에서 예체능 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2,1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대학과 연계해 예체능 진로집중거점 및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전국적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 영남대,대구교대,대구예술대,대구예담학교 5곳에서 일반고 42개교의 259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거점과정은 고2, 3학년을 대상으로 주1회 오후시간에 지역대학으로 가서 진로관련 전문교과를 주당 3~4시간 이수하며, 위탁과정은 고3을 대상으로 특정 교육기관에서 더욱 심화된 예술전문교과를 주당 15시간 이상 이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미술 거점과정 학습성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2월 2일에는 ‘음악 진로집중과정 학습성과 발표회’을 마련해 밴드, 독주(피아노, 관현악), 독창, 중창, 작곡 연주, 판소리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교사, 학부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2015년 2월에는 ‘미술 진로집중과정 연합 전시회’도 예정됐다.2015학년도 예·체능 거점 및 위탁과정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18일까지 지원서를 시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제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자기주도학습계획서, 교사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그 결과는 이달 23일에 발표한다.시교육청 손병조 중등교육과장은 “그동안 일반고 교육과정이 인문, 자연과정에 편중되어 있어 예체능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에 많이 미흡했다”면서, “예ㆍ체능 거점 및 위탁교육에 임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매우 진지하고 만족도가 높아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도 더욱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