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학교회,헨델의 메시아 전곡 찬양계명대가 성탄절을 맞아 8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헨델의 메시아, 함께 찬양하기(Handel’s Messiah Praise Along)’를 개최했다.`헨델의 메시아, 함께 노래하기(Handel’s Messiah Sing Along)’는 성탄절에 즈음해 미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성탄절 시기에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함께 노래하기’라는 의미는 연주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메시아 곡을 부른다는 의미로 독창부분은 독창자가 노래하되, 합창부분은 별도의 합창단 없이 그 날 모인 사람들 모두가 합창단이 되어 합창부분을 함께 노래한다는 뜻이다. 연주자로서는 어려워서 하지 못하고 듣기만 하던 메시아를 직접 불러본다는 것은 메시아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음악을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함과 동시에 헨델이 작곡한 메시아의 악보를 직접 보면서 음악의 깊이와 넓이를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계명대 대학교회는 이 메시아 ‘함께 노래하기(Sing Along)’를 ‘함께 찬양하기(Praise Along)’로 개최하면서 찬양의 의미를 더 가지기로 했다. 계명대합창단 박영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성정화,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신현욱, 바리톤 박찬일, 오르가니스트 김춘해(계명대 교수), 메시아 앙상블(악장 조은)이 참여한다.계명대 황재범 대학교회 담임목사(교목실장)는 “174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272년 동안 빠짐없이 성황리에 연주되어온 역사적인 ‘메시아’곡을, 올해 창립 115주년을 맞는 계명대에서 공연 형식이 아닌 함께 찬양하는 형식으로 불러보고자 한다”며 “‘메시아’곡은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성도들의 영생까지를 다루는 작품으로 매우 의미있는 찬양이다. 이번 메시아 연주는 독창자들의 찬양을 감상하면서 메시아 앙상블과 파이프오르간의 반주로 참석하신 분들이 주연도 하고 조연도 하면서 합창부분을 함께 찬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