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우승을 이뤄낸 U-22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대표팀은 지난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 태국에 0-0으로 비기면서 이번 대회를 2승1무, 승점 7점으로 마쳐 4점을 기록한 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킹스컵 우승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광종 전 감독이 지난달 29일 고열 때문에 급히 귀국했고, 검진 결과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신태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U-22 대표팀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단은 이광종 전 감독에게 킹스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선사했다.킹스컵 우승으로 좋은 시작을 알린 U-22 대표팀은 오는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