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선발되거나 배정된 사실이 없는 중학교 졸업자들은 1년을 더 기다릴 필요 없이 고등학교를 추가로 입학할 수 있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7일 홈페이지(www.dge.go.kr)를 통해 이런 내용의 ‘2015학년도 대구시 고등학교 입학 추가전형 계획’을 발표했다.추가전형 응시는 새달 13일부터 새달 15일까지 전기고는 결원이 있는 각 학교별로, 후기고는 시교육청 고입관리실에 원서를 제출하면 전형과정을 거쳐 5월 1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추가전형은교육부가 올해 1월 규제개혁 과제로 ‘중고교 입학 시기 제한 규정’을 학년 초로부터 30일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잔여 수업일수가 총 수업일수(190일 이상)의 2/3 이상 남은 시기까지 가능하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함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로 2015학년도 전기고나 후기고 입학전형에 응시하지 못하였거나 검정고시를 택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