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은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 등을 한 혐의로 L(24)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월 중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을 통해 신종 마약류 등을 국제특송화물로 배송 받는 등 밀수입하고, 이를 스마트폰 채팅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구의 한 모텔에서 장기간 투숙하며 마약 제조기구들을 이용해 화공약품 수 십 종을 배합하는 등 치밀한 작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소지한 마약과 현금 615만원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투약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