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영(61·사진)씨 청송건설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권 대표는 올해 법무부 법사랑위원을 대상으로 한 유공자 포상에서 범죄예방활동 추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 대상자로 선정됐다.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권 대표는 지역 청소년 육성과 출소자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한빛장학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3회에 걸쳐 2천6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 사업을 추진해 왔다.지난 2009년부터 진보면 거주 조손가정의 김모군 등 3명의 불우청소년과 결연을 맺고 학용품과 동절기 난방비 지원은 물론 그중 1명에게는 전문대학 등록금까지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2003년 8월 청송제2보호감호소에서 가출소한 박모(당시 46세)씨의 자활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 단기과정 학습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3급 복지사 자격취득을 도와 현재 가정을 꾸려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 복지재단에서 복지사로 일하고 있다.권 대표는 청송지역에서 ㈜청송건설 등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청송축협 조합장, 청송군새마을회장, 생활체육협의회장, 민주평통협의회장, 청송경찰서 행정발전협의회장, 로타리클럽 회장, 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장 등 주요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과 봉사활동하고 있다.권 대표는 “범죄예방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라고 내리는 채찍질이라 생각한다”며 “상을 타면 그 값을 해야 하는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