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올해 처음 실시된 2015 청년드림대학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시상식에서 경력 개발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CC큐브에서 수상 대학 총장, 보직 교수, 이기권 고용부 장관,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청년드림대학 베스트 프랙티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베스트 프랙티스상 시상은 청년 친화적인 교육, 연구 인재 육성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선정된 청년드림대학 25곳 가운데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될 만한 시스템과 사례를 갖춘 대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타 대학들이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각 분야 별로 총 6개 우수 대학이 선정됐는데, 영남대는 경력 개발 분야에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영남대가 전교 차원의 경력 개발 프로세스인 CRM(Career Road Map)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대학 생활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으며,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은 물론 학생 지도 프로그램까지 수요자 중심으로 활성화하면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Y형 인재교육시스템’을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다른 대학과의 차별점이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4대 핵심 역량 교육의 성과를 측정하고, 기업을 대상으로는 영남대 졸업생에 대한 만족도와 평판 등을 조사하는 것도 우수 사례라고 소개했다. 또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 500명을 조사해 학생들의 평판도와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하고 있어서 다른 대학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