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난 18일 사례관리대상세대에 민간단체 성사모(회장 이윤호) 회원들과 연계, 독거노인 가구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성주군 용암면 이모(88) 어르신은 독거노인으로 10여 년전 처가 사망한 후 현재까지 혼자 생활하고 있다. 슬하에 4남의 자녀가 있으나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돌봐주지는 않고 있어 위생상태가 열악한 상황이었다. 어르신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에, 성사모 회원들이 나서 도배, 장판 및 전기수리,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한 성사모 이윤호 회장은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집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났다.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지…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내가 가진 것을 작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으신 분이나 단체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