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19대 마지막 국회가 선거구 확정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국회가 선거 획정 안을 놓고 밥그릇 전쟁에 돌입하면서 국회 분위기가 살얼음판이다.대구 경북지역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다.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금뱃지는 사실상 따놓은 당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래서인지 농어촌 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선거구가 날아갈까 노심초사다.이미 여야 농어촌 의원들은 ‘결사항전’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져 선거구획정안에 목을 매고 있다.인구비례의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선거구가 통·폐합될 위기에 놓인 여야 의원들은 각종 시위와 집단 모임 등을 갖고 농어촌 지역구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경북도의원들도 들고일어났다.경북도의원들은 “경북도 죽이기 선거구 확정안 결사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북 도의회 도의원 15명은 지난 23일 경북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지도부는 양당 원내대표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농어촌 지역 의석 감소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이들은 “300만 경북도민은 경북 죽이기 선거구 획정안에 결사반대한다”며 “정개특위는 경북 도약의 희망을 짓밟는 작금의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선거구획정안을 놓고 경북도의원들까지 가세하면서 선거구획정안이 말 그대로 폭풍전야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당 협상안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 수를 4석(250석) 혹은 13석(259석)을 추가하는 안이다. 259개 안은 농어촌 지역구 수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이고, 250개 안은 인구 상·하한선 산정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비례대표 축소의 부담을 더는 방식으로 알려졌다.4석이 늘어나는 250석안은 수도권 5개 시·도에서 10석을 늘리는 반면 지방 5개 시·도에서 6석을 감소시키는데 해당 지역 중 다른 4개 시·도와 달리 경북지역에서만 2석을 줄어들게 된다.13석이 늘어나는 259석안에서는 7개 시·도에서 모두 15석을 늘리지만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경북에서만 2석을 감소한다.그래서인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선거구획정안 반대를 들고 나오게 이유다.경북도의원들은 “이번 선거구 획정은 경북을 제물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던 300만 도민은 좌절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관용 경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24명도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농어촌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선거구획정안을 놓고 연일 시끄러운것은  사실이다.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의 뜻을 묻는 선거다. 여야 모두 ‘현역 의원 물갈이론’이 나올 만큼 우리 국회는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선거구 획정, 남은 건 결국 여야 지도부의 결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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