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대학 출판부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대학 출판부 발간 도서를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26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대학 출판부의 지난 성과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책, 사유를 만나다. 사유, 책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서울대, 이화여대 등 국내 22개 대학 출판부 발간 도서 1300종과 일본 도쿄대, 오사카대, 큐슈대 등 31개 대학 출판부 도서 250종 등 한국과 일본에서 총 53개 대학, 1550종의 도서가 전시된다.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책을 만들고 보는 열세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122년 전통의 미국 콜롬비아대 출판사의 북디자인전도 함께 진행된다. 북디자인전에서는 미국대학출판협회, 뉴욕출판협회, 미국디자인협회로부터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주요 인문학 서적 등 120여 권의 책과 표지 및 출판관련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콜롬비아대 출판사의 이창재 수석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본인이 디자인한 책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북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는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김영수 영남대 출판부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출판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 출판부가 중심이 돼 미국, 일본의 주요 대학들과 합동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창립 40주년 특별전을 계기로 영남대 출판부가 지역출판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6일 오후 3시 30분 영남대 법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이창재 콜롬비아대 출판사 수석디자이너의 ‘미국 대학 출판부의 출판 및 운영시스템’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