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3일 대학 동산홀에서 전국 64개 전문대학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지원센터장 및 일반대학 IPP센터장, 기업체 대표,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여 ‘NCS 교육과정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전국 NCS 지원센터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15년 대통령 신년구상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국가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전문대학 뿐만 아니라 4년제 일반대학, 기업체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나승일 교수(전 교육부 차관)는 ‘NCS 정책의 추진배경과 미래모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NCS는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열어갈 핵심 키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NCS를 통해 우리 사회는 일자리 중심 교육으로 교육적 낭비 없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나 교수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되며, 입직 후에도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통해 수직적 이동이 가능할 것이며, 자신이 갖춘 능력이 재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승일 교수는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 “국가역량체계(NQF(The National Qualifications Framework))는 학위와 자격, 직업훈련 및 일 경험에 대한 수평적, 수직적 연계를 가능하게 하고, 국가역량체계 구축 및 구축을 추진 중인 세계 160여개 국가들과의 등가성확보를 통해 인력의 국가 간 이동성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해력 부족으로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대학에서는 NCS를 기반으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포럼행사 2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NCS센터 배창옥 전문위원이 일학습병행제와 과정평가형자격제도에 대한 소개와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문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서, 능력중심사회 만들기를 위한 각 대학별 사례를 공유했다. 박명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우리대학교에서 주최한 NCS 교육과정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전국 NCS 지원센터장 포럼은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문대학 NCS 지원센터장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공유하는 장”이라고 말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대학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능력중심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