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내달 2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L.pay 앱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27일 밝혔다.L.pay란 롯데그룹에서 만든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카드와 멤버십 포인트, 쿠폰 할인을 한번에 모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정보를 먼저 등록한 후 L.pay 바코드를 스캔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며 L.point와 쿠폰을 동시에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단 오픈시점에는 롯데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며 추후 여타 은행 및 신용카드사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스마트폰 결제 시장은 초기 단계라 선점효과가 아주 중요하다.롯데백화점의 경우 동종업계에 비해 가장 많은 점포수와 전국적인 넓은 유통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서 L.pay를 통한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L.pay 오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유통 경로를 결합해 소비자들이 마치 하나의 유통 채널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는 옴니채널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