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은 지난 23일 가을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시청 개발지원과 및 남상주농협 직원 30여명이 참여, 관내 귀농부부가 경작하는 농원에서 감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또한 외남면사무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40여명도 23일과 24일 양일간 외남면 11개 농가를 방문, 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인해 심각한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됐다.한편 외남면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월 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추석에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전개, 도시와 농촌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한편 상주시 낙동면에서는 26일 낙동면 신오리에 거주하는 박창희(83)씨 농가에서 시청 경제기업과와 낙동면직원 등 30여명이 참여, 감 따기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박창희씨는 “나이가 들고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올해 농사를 그만둘려고 생각했는데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바쁜 업무를 접어두고  열심히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조중래 외남면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영철 낙동면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덕분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보람있게 생각하며 우리모두 일손부족의 농촌현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가 절실한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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