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눈으로만 보아서는 뼈에 금이 갔는지 부러졌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개가 다리를 심하게 절면 반드시 X레이를 찍어봐야 한다.개의 뒷다리가 약해질 수 있는 원인으로는 골반 골절, 척추 디스크 탈출, 경추의 불안정 등이 있다. 골반 골절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주로 발생하며, 경추의 불안정은 1, 2세의 도베르만핀셔나 그레이트데인에게서 흔히 발생한다.이 밖에도 발바닥에 타르나 껌이 달라붙어 있을 경우 발을 디딜 때마다 절름거리게 된다. 또한 발바닥에 가시나 유리가 박혀 있거나 열상을 입었을 경우, 그리고 진드기의 감염에 의해서도 발을 절게 된다.한편 인대가 감기거나 염좌돼 완전히 돌아가는 수가 있다. 가장 흔한 인대 손상은 염좌나 열상이며, 주로 무릎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인대는 양쪽 뼈를 연결하기도 하지만 마찰을 막기도 하므로 인대의 손상은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골다공증에 걸린 어린 강아지는 걷기를 주저하고 통증을 느껴 가만히 서 있기를 좋아하는데 이때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비타민D, 칼슘, 인 등의 결핍으로 일어난다.골관절염의 경우는 관절 부위 뼈의 변형으로 불안정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며 잠을 잔 뒤 또는 앉았다가 일어난 뒤 다리가 굳고 통증을 느끼는 증세를 보이는데 이때는 가벼운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침대나 식탁 등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거나 급작스런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무릎뼈가 빠지거나(슬개골 탈골) 십자인대가 손상돼 제대로 걷지 못하고 발을 들고 다니는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 동물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은 후 그다지 심하지 않는 경우엔 주사 등 약물 투약을 하면 되지만 상태가 심한 경우엔 반드시 수술 해줘야 한다. (동물의사 처방식= j/d, j/m, 조인트 플러스, 모빌리티, 웨이트로Tm, 새니메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