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분양홍보관에 문의하는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대안으로 부각하고 있는 공공임대 잔여세대에 대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미계약분(51㎡형 364세대, 59㎡형 96세대)에 대해 최초 공급시 적용됐던 청약저축 가입, 당해주택건설지역거주, 소득 및 자산요건, 과거당첨사실여부 제한사항을 모두 폐지하고,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전격 완화해 추가 신청접수에 들어간다.순번 추첨 후 순번별 동호지정,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가접수 일정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인터넷으로 신청접수 하며, 다음달 6일 동호지정 순번발표 후, 10일부터 13일까지 동호지정 및 계약체결이 이뤄진다.또 잔여세대 발생 시 다음달 23일 부터는 선착순 동호지정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가격의 고공행진은 멈출 줄 모르고, 새 아파트가 분양할 때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선점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길은 갈수록 멀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LH의 이 같은 조건완화는 무주택자에게 희소식으로 전해진다.10년 공공임대는 내 집처럼 10년 살다가 10년 후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전환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임대사업이 아니라, 무주택자가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방식이다. 월세, 전세, 분양의 모든 장점을 하나로 모은 공공임대아파트는 10년 동안 전세걱정 없고, 10년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전환우선권이 주어져 집값 상승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 입주 후 언제든지 계약해지가 가능하며, 취득세, 재산세 없이 10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또한 입주 후에도 무주택 자격이 유지되므로 민영아파트에 자유로이 청약할 수 있고, 5년 이상 거주할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까지 누린다.LH 대구경북본부 주택판매부 공영규 부장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지만, 청약통장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무주택자나 테크노폴리스 인근 경남지역 공단근로자 등 까다로운 자격요건 때문에 청약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보다 실질적인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자격조건완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정부와 LH가 설립한 리츠회사 NHF 3호가 시행하고 LH가 자금관리를 맡는 공공임대리츠사업 제3호로, 지난 4월, 화성동탄2신도시를 시작으로 하남미사, 평택소사벌, 오산세교 등에서 성황리에 분양이 되고 있다. 1만8000여세대 5만인구가 속속 입주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도 중심상업지구와 중앙공원이 인접한 최중심자리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전용 51㎡ 572가구, 59㎡ 350가구 총 922가구)는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신도시의 풍요로운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누리는 직주근접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테크노폴리스내 100여개 산업체와 연구단지 외에도 직선거리 기준, 5km이내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달성1,2차 산업단지, 구지농공단지가 있고, 10km이내 상리공단, 창녕대합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지역제한 완화로 신청자격을 얻게 됐거나, 청약저축통장이 없는 무주택 근로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분양전문가는 “최근, 테크노폴리스에는 주소를 이전할 수 없어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없는 월세 등이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공기업의 안전한 기업력과 희소가치 높은 59㎡, 51㎡ 대단지이며, 10년 뒤 대구최대규모의 신도시가 완성될 즈음, 분양전환을 하기 때문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테크노폴리스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한 실수요자는 “전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행정구역상 순위 안에 들지 못해 안타깝게도 청약하지 못했는데 입주조건을 완화해 너무 반갑다”고 말하고 “직장 동료들이 다수 이번 추가접수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H의 이번 자격요건 완화는 그동안 까다로운 신청자격요건 때문에 청약신청의 기회를 놓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LH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테크노폴리스 분양홍보관(053-643-200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