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선두권기업인 (주)크레템을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유치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크레템은 의료R&D지구 내 1만2250㎡ 부지에 244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본사와 연구소 및 제조공장 시설을 착공하고, 재활병원 및 약국 자동화 보급과 재활의료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크레템은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조제기를 개발, 생산해왔으며, 중국과 미국시장을 공략하는 등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급성장한 유망기업이다.특히, 크레템의 핵심역량이 집중된 자동조제기는 이미 국내특허 37건, 해외특허 18건의 출원을 완료했고, 신약개발과 다양한 복제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이번 유치성과는 그동안 대구시가 자동조제기·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써 약국자동화장비와 보건의료기술로 의료선진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 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38개사, 의료R&D지구에 53개사 등 총 91개사의 의료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구시는 이번에 유치한 크레템과 같은 유망 의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의료산업이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으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의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 관련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