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에는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6·LA다저스)의 '코리안 더비'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추신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한화 138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인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는 이제 아메리칸리그 서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추신수가 내셔널리그를 떠나면서 류현진과 추신수가 같은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4시즌 일정표에 따르면 다저스와 텍사스의 내년 시즌 공식 맞대결은 없다. 리그가 다른 팀들끼리 맞붙는 인터리그 제도가 있지만 두 팀은 서로를 피했다.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과 상대하며 텍사스는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말린스 등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와의 일정이 잡혀있다.
○…아쉬웠던 루키-대학 올스타 맞대결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메인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루키-대학 올스타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김종규(창원 LG)·김민구(전주 KCC)·두경민(원주 동부)을 비롯한 대형 신인들이 많은데다 대학 올스타로 '괴물 센터' 이종현과 이승현(이상 고려대)이 출전했기 때문. 하지만 살짝 김이 샌 모양새였다. 김민구와 두경민이 각각 발목과 무릎 통증을 이유로 올스타전에 불참한 것이 아쉬웠다. 김종규는 올스타전에서 무려 29분59초를 뛰며 2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뒤라 루키-대학 올스타전에서는 12분48초만을 뛰었다. 여기에 24초 계시기까지 꺼졌다. 올스타전 때에는 제대로 작동됐지만 루키-대학 올스타전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KBL 관계자는 "계시기가 갑자기 고장났다"고 전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루키-대학 올스타전은 여러 상황들로 인해 어딘가 부족한 느낌으로 진행됐다. ○…망가진 스타 김종규·장민국 모습에 '폭소' 스타들의 망가진 모습은 관중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올스타전 1쿼터가 끝난 후 '스타 이런모습 처음이야' 행사가 진행됐다. 함께 매직팀에 포함된 김선형(서울 SK)이 장민국(전주 KCC)에게, 드림팀에 이름을 올린 양동근
7년 간 1380억원의 거액과 당장 내년에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팀 전력. 추신수(31)가 '돈과 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할 경우 추신수는 내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했다. 신시내티의 1410만 달러짜리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당연한 수순을 밟아가자 외야수 보강에 혈안이 된 여러 팀들이 추신수에게 공개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추신수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급할 것이 없었다.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3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뒤에는 오히려 긴 호흡으로 시장의 흐름을 지켜봤다. 최근까지 추신수와 연결된 팀은 최소 5개 구단에 이른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양키스는 물론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친숙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친정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여기에 리빌딩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까지 가세했다. 추신수의 선택은 텍사스였다. 일단 조건이 나쁘지 않았다. 아직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신수는 연평균 20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특별한 자축행사 없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국정 성과에 있어서만큼은 지난 1년간 각종 분야에서 ‘비정상의 정상화’의 기틀을 만드는 등 적지 않은 열매를 거뒀다는 게 청와대의 분위기다. 지난 19일 대선 1주년을 맞아 청와대는 별도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행사 등은 마련하지 않은 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갖는 정도로 갈음했다. 또 만찬에 앞서 낮에는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처 직원과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등 당직자 6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공기관 개혁 강도 높게 추진 이처럼 차분한 1년을 맞은 가운데 청와대는 지난 1년간 박근혜정부가 대북 및 외교 관계는 물론 민생관련 분야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린 것과 함께 향후 4년간 성공적인 국정운영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먼저 원전 비리 문제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 문제 등 그동안 지속되던 문제를 해결하는 등 비정상적 관행과 제도를 정상화하는 틀을 마련하는 기간이 됐다는 평가다.
박근혜 정부 출범 원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은 우리나라에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날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577만3128표로 51.5%를 얻어 상대 후보를 108만496표(13.6%) 차로 이기고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취임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여성이 국가 원수가 된 것은 신라시대 진성여왕(재위 887~897년) 이후 1116년 만의 일이다. 아버지에 이어 딸이 최고 권력자가 된 것은 세계에서도 몇 건 안 되는 드문 일이다. 파키스탄의 부토 전 총리, 필리핀의 아로요 전 대통령,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스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 인도의 인디라 간디 수상,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의원(집권 가능성이 큰 야당 지도자) 등을 꼽는다. 개표 결과가 확정된 직후 나온 보도 내용들을 살펴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등장에 대해 세계 각국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수년전부터 기업과 정부에 여성들의 진출이 늘었지만 아직 매우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유권자들이 경제와 안보를 확립한 박정희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재현해달라는 바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으로 30여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왔다”고 묘사했다.
“올해는 국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업인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에 힘입어 대형프로젝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였습니다. 내년엔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목표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시정성과와 2014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년 6월 시장 선거출마 여부에 대해선 “시민 여론을 수렴중이고 적당한 시기에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해갔다. 김 시장은 지난 6월엔 “올 연말쯤 (출마 등)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어려운 시정 살림살이에도 재정 건전화를 이룬 원년이라며 시의 재정건전화 실현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대형프로젝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였고, 3대 전국체전과 2013세계에너지총회를 역대 최고 대회로 치뤄낸 것 또한 시민의 하나 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최초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하고 있고,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한 의료기업, 연구
임재양 -대구 중구 삼덕동 주민 중구 삼덕동 주민입니다. 본인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몇달전부터 낮동안 주차하는 차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를 받고 차를 빼 주다가 최근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않았습니다. 어떡할 까 고민하다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구청에 전화를 했습니다. 장경화씨. 감동 받았습니다. 우선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 왜 진작 얘기를 하지않았느냐 공감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해결하겠으니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차 번호를 알려 주었더니 10분 후 결과 전화가 왔습니다. 해결 되었다고. 처리한 일도 일이지만, 넉넉한 마음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명-청도경찰서 경무계장 연말연시,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연말 분위기에 편성한 숭년회 등 각종 모임이 증가하면서 음주운전 단속 건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언론이나 메스컴 등에서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하여 보도하고 있음에도 쉽사리 근절 되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은 경제적 손실 뿐 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범죄이다. 운전자의 잠깐의 실수가 죄 없는 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고 삶을 파탄시키는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는 운전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음주운전이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공감대 형성과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살인죄에 버금가는 중대한 범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 단속과 더불어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 집행의지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술을 몇 잔 마시지 않아서, 집이 가까워서...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은
곽범권- 고령경찰서 생활안전계 교과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했는 것이 언어폭력으로 나타났다. 또한 언어 파괴와 비속어 사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를 꼽았다. 25.4%는 방송, 16.2%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각각 택했다. 신문을 지목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해 국민의 올바른 언어생활에 신문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욕설이나 비속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변 선후배나 친구의 말투, 인터넷에서 쓰는 말투, 부모 등 주변 성인의 말투 등을 들었다. 청소년을 둘러싼 언어 환경 정화가 시급함을 일깨운다. 뒤를 이어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신체폭행 그리고 사이버 휴대전화상의 괴롭힘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기성세대의 무분별한 언어오염과 폭력이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터이고 매스컴, 광고 등을 통하여 전파되는 언어 또한 정화되지 못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요컨대 사회전반에 만연한 폭력, 무질서, 혼란, 부조리, 전통파괴 같은 위해요인이 고스란히 언어라는 경로를
전 문 석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2013 계사년(癸巳年)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처음의 시작이 제대로 변화되었는지 지나온 시간의 성찰이 필요하다. 또한 2014 갑오년(甲午年)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變化)이다. 그 변화의 시작은 지금 나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누군가의 변화에 의해 자신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변화에 의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정부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것에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법질서 미준수 관행’이다. 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법(法)이란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모아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공동생활의 질서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도덕이다. 이 법의 역할은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노력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이다. 또한 진정한 삶을 아름답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후회없는 삶을 위한 방정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죽을 때 사람들이 하게 되는 후회는 크게 세 가지라고 한다.
민주노총이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는 뉴스에 우리 모두는 걱정이 태산같다.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강제 진입과 철도노조 탄압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매일 촛불집회를 열어 대통령 퇴진에 동의하는 시민들과 연대하고 철도노조 3차 상경투쟁 등을 통해 총 역량을 집결할 태세다. 철도 개혁을 하려다 사태가 이처럼 악화돼 안타깝기 그지없다. 개혁의 필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서는 대화로 물꼬를 터야 함은 당연하다. 철도 파업이 23일로 보름째를 맞으면서 시멘트와 석탄, 수출입 컨테이너 등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져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 연말부터는 KTX의 운행 횟수가 평소의 60% 수준에 그쳐 설을 앞두고 승객 불편이 커질 것은 당연하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와 코레일, 철도노조는 모두 서로의 입장만 고집한 채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당사자들 모두가 강경 일변도로 나가서는 결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파업문제다.
유엔이 ‘북한인권 결의안’을 올해로 9년째 채택했다. 올해는 제68차 유엔총회에서 합의(컨센서스)로 결의안을 확정한 것이다. 결의안 채택은 2005년 이후 9년째 이어지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린 일이기도 하다. 명실공히 온 세계가 북한을 세계 최악의 인권 유린국으로 규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는 대조적으로 이를 모른척 하고 있다. UN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로 9년째 북한인권법 처리를 미루고 있다니 딱하기만하다. 유엔 결의안이 새삼 주목받는 배경으로 지구촌이 다 알아버린 장성택 처형 사태가 깔려 있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실세중의 실세라고 할 수 있는 장성택이 무자비하게 제거될 정도라면 북한의 힘없는 민초들은 과연 어떠할까. 결의안은 “시민·정치·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대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모든 정치범의 즉각 석방과 인권상황 공개도 촉구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간 23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밝게 웃으며 하교하고 있다.
울릉군내 울릉읍 도동리와 서면 남서리, 북면 천부리 일원 3곳에 보금자리주택 110가구가 건립된다. 울릉도에 2005년 처음으로 71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저동에 들어선지 8년만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현지조사를 했다. 이후 같은해 12월24일 경북도,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울릉군에 국민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육지보다 건축비가 3배정도 더 소요되지만 경북도가 울릉군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부에 건의해 일궈낸 성과이다. 현재 서면 남서리 일원 24가구(전용29㎡)와 북면 천부리 일원 16가구(전용29㎡)는 지난 11일자로 울릉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얻어 내년 5월 착공예정이다. 아울러 울릉읍 도동리 국민임대 2동, 70가구의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득하기 위해 군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공람, 관련부서 협의 및 의회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도에 승인을 신청했다. 도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검토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연말과 함께 새해가 다가오면서 저금통과 가계부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새해목표로 과소비를 줄이고 근검절약을 다짐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최근(11월20일~12월19일) 저금통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12/13~19) 동안에는 전년 동기대비 5배(478%) 이상 급증했다. 가계부와 금전출납부도 최근 한달 새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PC나 모바일을 가계부로 활용하면서 아날로그 가계부를 찾는 이들이 줄어 지난해에는 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올들어서는 다시 증가폭이 커졌다. '공부'를 위한 결심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공부에 대한 결심을 반영하는 스터디다이어리와 프랭클린 플래너 판매가 각각 전년대비 149%, 80%씩 크게 증가했다.
동해안(경주 감포항)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최초로 건립된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60억원 규모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FPC사업은 해양수산부 발족과 함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신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한 핵심 사업이다. 올 10월16일 공모해 대학교수, 전문기관 등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공개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경북도 경주시수협으로 사업자를 선정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에 걸쳐 경주시 감포항에 저온처리 시스템을 갖춘 작업장과 냉장·냉동 및 제빙시설, HACCP 시설 갖춘 가공공장과 수산물 유통시설이 건립된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징어, 가자미, 복어, 청어 등 가공제품 생산과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용이 절감되는데 여기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어업인에게 환원돼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청도소싸움이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169% 성장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3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왕중왕전을 끝으로 올해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갑종체급은 '화악산', 을종체급은 '범이', 병종체급은 '악돌이'가 우승했다. 올해 경기수는 45주동안 899경기가 진행됐다. 우권매출액은 195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115억6000만원보다 169% 증가했다. 관람객수 면에서도 2012년 전체 관람객이 30만명이던 것에 비해 올해 관람객은 100만명을 넘었다. 또 하루매출최고액도 3억6500만원을 기록했고 하루평균관람객도 1만1000명을 나타내는 등 대부분 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도군은 올해 성과의 원인으로 다양한 홍보와 함께 반기별 승강급제의 실시, 승자승, 패자패 대진 편성 등 결과 예측이 힘들었던 각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기별 승강급제로 싸움소의 기량을 향상시켰으며 승자승패자패 경기시행으로 회피경기를 최소화해 소싸움경기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포항시가 온천법을 무시하고 특정인에게 특혜의혹을 사고있다. 모씨는 허위계약서를 이용해 온천 최초 발견자 명의변경, 그동안 개발권자 행세를 하고 각종 인허가로 특혜를 누리고 있다. 포항시는 온천지구지정고시를 득한 실제 온천수 이용권자를 무시하고 온천법상 권리가 없는 모 목욕업자에게 온천개발계획수립을 하도록 권한 부여를 시도하는 등 특혜를 주고있다. 김양수 (주)신광온천대표의 말이다. 그는 "20여년 세월을 온천개발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온천개발은 분신이다. 그런 그가 온천권개발이라는 10부 능선을 향해 힘겨운 결을 내딛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김 대표는 포항시가 진정한 온천개발권자를 뒤로하고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손을 들여주려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말 그대로 포항이 온천권개발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최근 한수원의 본사 조기이전계획 유보에 대해 일부 경주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의회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순희 경주시의원은 23일 열린 '시정질문과 답변'에서 한수원 본사 경주 조기이전 유보 발표와 관련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한 의원은 "시의회와 간담회도 없이 유보를 발표한 것은 부적절한 것이 아니었냐"고 질의했다. 또 정복희 의원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이고 현안을 왜 지자체 대표인 시장이 하지 않고 국회의원이 설명했냐"며 "시의회와 협의 없이 이뤄진 유보는 무효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반면 김일헌 의원은 "임시사무실의 마지막 대안인 서라벌대 이용을 위해서도 용도변경하는데만 1년 6개월이 소요돼 실제이익을 위해 조기이전 유보는 바람직한 결정이었다"며 "향후 시민들을 잘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배우 이다해(29)씨 등이 '성매매'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뜨려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등을 서울경찰청에 넘겨 수사지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 등 죄질이 좋지 않은 자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성매매 연예인설과 관련해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가수 신지(32), 개그우먼 조혜련(43)씨는 경찰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