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서구화로 고열량 식사가 일반화했지만 정작 운동량은 절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아, 청소년들의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고, 소아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과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일시적인 성장은 빨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청소년기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부모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와 관련, 365mc비만클리닉(365mc)은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함소아한의원)와 공동으로 '우리 아이 소·중·해(소아비만의 중요한 해결책)'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 매월 성조숙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과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정기 강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전문가, 일반인,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가 18만2951건으로 전년대비 98.8%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6만4143건, 2011년 7만4657건, 2012년 9만2375건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다. 식약처는 업체·단체별로 안전관리책임자를 도입, 부작용을 정기적으로 보고토록 의무화하고 안전성 정보를 담당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설립하는 등 제도의 변화로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됐다고 분석했다. 보고 주체별로 살펴보면 전국 22개의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9만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회사 8만1213건(44.4%), 의료기관 7967건(4.4%), 약국 2113건(1.2%), 소비자 719건(0.4%) 등의 순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대한배구협회의 건물매입 비리의혹과 관련, 건설사 등 3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배구협회 회관 건물을 관리하는 건설사와 임원이 운영하는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회관매입 과정에서 배구협회와 건설업체간 수상한 자금거래 정황을 잡고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구협회가 지난 2009년 9월 한 건설사로부터 도곡동 회관건물을 166억원에 매입한 뒤 약 30억원이 협회 측으로 다시 유입된 정황을 포착, 불투명하게 집행된 예산 내역과 자금흐름을 분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축구협회는 24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골든 에이지' 출정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골든 에이지'는 기술 습득이 용이한 8~15세 연령대를 지칭하는 말로 협회는 '기본에 충실한 창의와 도전'이라는 철학하에 11~15세 연령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5대 추진과제 중 하나로 '축구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몽규(52) 협회 회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축구의 질적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스포츠 4대 악(惡)' 척결을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문체부는 24일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에 제보된 사례 중 징계·형사처벌에 이르는 등 스포츠 비리 근절에 기여하는 중요 제보를 한 신고자에게 100만~3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포츠 비리 근절 작업이 더욱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포상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2월3일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1899-7675)를 개설해 승부조작·파벌 및 편파판정·선수(성)폭력·체육계 학교 입시비리·체육단체 사유화 등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하는 사례를 신고 대상으로 관련 비리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는 한편, 지난 10일에는 수사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전담팀(TF)'을 출범해 수집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조사·감사·수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경희 우덕법인세무사 부모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금전을 무상이나 저리로 빌릴 때 적정이자율과의 차액 만큼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이 이익을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금전무상대출 등에 따른 이익의증여'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한다.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금전을 무상이나 적정이자율(현재 8.5%)보다 낮은 이자로 빌릴 경우, 돈을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사이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의 2 제1항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특수관계가 성립돼야 한다. 그러나 2013년 1월1일 이후부터는 특수관계가 없는 타인으로부터 거래의 관행상 정당한 사유없이 무상 또는 적정이자율보다 낮게 금전을 빌려도 증여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
대구경북기업청은 오는 27일 산업기능요원 배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인력양성에 참여하는 15개 특성화고 취업담당 선생님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올해 산업기능요원을 특성화고 취업맞춤반 졸업자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과 특성화고간의 협약체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산업기능요원 배정순위 : (우선배정) 특성화고(취업맞춤반), 기술사관, 마이스터고의 3자 협약(학교-학생-기업) 기업, (2순위) 2자 협약(학생-기업) 기업, (3순위) 기타이다. 올해 배정인원 3,530명을 특정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100% 배정한다.
대구조달청은 25일 지역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그린텍(대표이사 이정곤, 의성군 봉양면)을 방문,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주식회사 그린텍은 펌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5년 설립이후 꾸준히 성장·발전 해오고 있는 우수한 기술혁신 회사다. 2011년 1월에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업체로 선정, 2011년 12월에는 벤처기업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구축을 위한 조달업체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 업무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CEO 10명중 9명 이상이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저성장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을 설문한 결과, 중소기업인은 우리경제의 저성장이 ‘심각하다’(90.3%)로 느끼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 온 저성장 경제하에서 기업성장도 ‘쇠퇴’가 34.7%, ‘정체’가 38.0%인 반면 ‘성장’은 2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침체’(6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동종업계 과당경쟁’(41.8%), ‘원부자재 가격상승’(40.4%), ‘낮은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36.6%)순으로 조사됐다.
농협경북본부는 25일, 지난 2월 계속된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 상옥리에서 농가피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북농협본부 및 포항관내 농협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일손돕기에서 직원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근 철거와 하우스바닥 정리 등 피해농가들이 토마토하우스 영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별로 나뉘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포항시지부 정용석 지부장, 서포항농협 권태현 조합장 및 포항시청 김종철 친환경농정과장등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도우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25일 '경북 농식품 수출비전 선포식'을 갖고 내년까지 성장률을 지금의 2배 이상 늘려 농식품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시군 수출담당자, 수출유관기관, 수출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해 최대 수출국 일본의 엔저와 보호무역주의, 신지역주의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금액이 2억7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5%로 성장, 전국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수출 여건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저성장 기조로 세계 농식품 시장에서의 국가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도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지수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014년 도시철도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2009년~2014년까지 ‘최초 6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가 실시된 이후 총 17번중 10번이나 1위에 오른 셈이다. 25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조광제 /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자동차 수의 증가와 도로교통법 등 질서 유지를 위한 법규 준수율이 비례했으면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 불명예와 더불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체 교통사고의 34.6%를 차지하고 있고, 통계에 의하면 65세 노인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 수는 15.6명으로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한다. 일선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운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자동차 운행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고령층 그리고 도로를 주행중인 장애인용 의자차 등을 적극 보호해야 하며, 어른에 비하여 차량의 흐름과 교통사고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여 마련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엄격한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고봉민 / 수필문우회 회장·뉴시스 상임고문 일본의 아베(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정부인사들이 1993년 미야자와(宮澤喜一) 정부 때 발표한 고노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의 위안부 관련 담화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어떻게 하늘을 가리겠다고 하는지, 미래의 일본을 위해 참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위안부(慰安婦)’라는 말은 1930년대에 일본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신종 조어(造語)이다. 그 말의 유래와 행적을 살펴보면 그 정체를 알 수 있다.
여야 정치권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을 양산하고 있다. 역대 선거 때마다 등장했거나, 재원 부족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정책들을 유권자의 표심을 사려는 사탕발림으로 쏟아 내고 있는 것이 이번에도 반복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추진키로 했고, 민주당은 단계적으로 대학입학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지지층인 고령층과 청년층을 각각 겨냥한 것이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대선공약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는 판국에 새 공약만 쏟아내서는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다. 예비 후보자들 역시 실현 가능성조차 의심스러운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기에 '아니면 말고'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청와대에서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규제개혁 토론회가 열려 국민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지나칠 만큼 완고한 정부 규제로 인해 쌓인 애로와 고충을 증언했고, 정부 규제를 '원수·암 덩어리'로 표현해 온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오후 일정을 싹 비운 채 끝장토론을 하자며 참석하는 등,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박 대통령의 장담을 선뜻 믿지는 않을 듯하다. 정권 초기 상당부분 규제가 사라지지만 정권 말기에는 다시 원위치가 돼 버리는 역대 정부 사례를 체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잘 될까 하는 반신반의 심정이 보편적일 수도 있다. 총 1만5269건에 달한다는 중앙정부 규제 중 10%에 가까운 1100개 규제를 당장 올해 안에 줄이고 2016년까지 전체의 20%를 줄이기로 한 어제 토론회 결과 인상적인 내용도 적잖다. 전체 규제의 12%에만 적용된 일몰제를 박 대통령 임기 안에 50%까지 늘리도록 하는 한편 영국에서 성공했다는 규제비용총량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등이다.
영남대는 정진영 환경공학과 교수(47)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최근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열린 '물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서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 교수는 대구시 달성 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전략 및 세부계획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경운대학교는 25일 학·군 협력체계 구축과 군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괴산군 학생군사학교에서 가진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물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통해 군 정예장교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학생군사학교는 1961년 학도 군사훈련단으로 창설, 국내 최대 엘리트 초급장교 양성기관이다. 경운대는 학생군사학교와 공동 협약을 맺고 대학원 및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 등의 특강과 실습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교수진과 학생인적자원을 파견해 군 전문교육과 현장실무교육 등의 교류를 갖는다.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7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25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0~22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서 지난 2월에 졸업한 권관용(Old Box), 도경민(뿌리 뽑는 토끼), 이명진(About Earth), 이영경(스테이크&샐러드), 이진주씨(소셜 네트워크 스토리) 등 총 5명의 졸업 작품이 상영작으로 초청됐으며, 권관용씨(24)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북 문경여고 학생 10명이 7박8일간에 걸친 미국 명문대 탐방 및 과학·문화 체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24일 문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과학중점학교 우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액 교육부 지원 아래 지난달 20~28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됐다. 체험단은 미국 서부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버클리, 페퍼다인, UCLA, USC, 칼텍대학과 실리콘벨리에 있는 페이스북(facebook), 인텔박물관 등을 찾아 세계경제 및 정보산업을 이끄는 힘의 원천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과학 및 예술교육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밸리 크리스찬 스쿨을 방문해 미국식 교육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