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학청년고용센터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대학 내에 청년고용센터를 설치해 민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의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대학 내에 상주하면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일대는 2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지원단 내에 상주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및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 지원, 1대 1 상담 및 취업서류(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에세이 등) 클리닉, 취업특강, 모의면접 등과 같은 취업준비생 역량강화 훈련과 구직등록 및 취업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세계 최연소 소아환자 ‘위 종양’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시술에 성공했다. 동산병원은 17일 조광범 교수팀이 21개월 된 소아환자를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위 종양을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을 성공했다. 조 교수팀은 위 날문(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막고 있는 직경 5cm 크기의 ‘과증식 종양’으로 음식 섭취가 힘들고, 구토와 복통 등에 시달리던 여아 김모양의 위 종양을 제거, 현재 김양은 깨끗한 위 상태로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보이고 있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은 조기 위암을 비롯한 위장의 종양을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합병증과 위험성이 낮고, 입원기간이 짧으며, 위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북전문대가 국방부로부터 '육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돼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방부에 부사관 학군단 설립을 신청, 총12개 대학이 접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국방부 및 각 군 대표로 구성된 실시단을 통해 2차 현지실사를 받았다. 지난 12일 최종 심의위원회인 각 군 대표, 교육부관련 과장,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위직 등 심의위원회를 통해 ▶ 육군은 경북전문대학교, 전남과학대학, 혜천대학 ▶ 해군은 경기과학기술대학 ▶ 공군은 영진전문대학 ▶ 해병은 여주대학이 최종 선발 됐다. 선발된 6개 전문대학은 다음해 8월부터 부사관 학군단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구미대학교 학생들이 협약을 맺은 장애인 단체를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구미대 물리치료과 학생들로 구성된 '함께'라는 자원봉사동아리는 지난 14일 경북 구미 형곡동의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도협회를 방문, 성금 37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학 축제 바자회 행사를 통해 손수 만든 천연비누를 판매해 모은 것으로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미대 물리치료과는 지난해 4월 (사)한국척수장애인 경북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복지와 인식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한의대가 최근 경산 삼성캠퍼스에서 행복기숙사와 최상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첨단 한의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기우항 학교법인 제한학원 이사장, 변창훈 총장, 변정환 명예총장,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 건축공사 관계자, 학생, 교직원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되는 행복기숙사는 정부의 대학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캠퍼스 내·외에 세워지는 주거지원책으로 국토교통부, 교육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캠퍼스내 공공기금을 저리로 지원해 건설한 기숙사이다. 수용규모 402실, 건축규모는 지하1층 지상5층, 8500㎡로 105억원의 예산이 들었갔다. 올해 문을 여는 사립대 공공기숙사는 대구한의대, 단국대, 경희대, 서영대, 충북보건과학대 5곳으로 지역에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교수를 뉴바이올로지전공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교수는 거대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밝히기 위한 핵자기공명(NMR) 분광학 개발의 선구자로서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화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및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로 활동 중이다.
경북교육청노동조합(경북교육노조)이 17일 경북도교육청과 '2013년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노조는 제4기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단체교섭을 요구해왔으며 그동안 10차례에 걸친 실무교섭 및 예비교섭과 한 차례에 걸친 본교섭을 통해 10개월 만에 교섭을 타결하게 됐다. 경북교육청과 노조의 단체교섭 타결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단체교섭의 주요 내용은 1인 근무 행정실장 학교 인력 확충 및 근무여건 개선, 공립학교 유치원 인력배치, 교육행정 및 소수 직렬 인력충원·승진확대, 경북교육상 교육행정직 포함, 노사협의 분기별 개최, 효율적인 조직의 개편 승진, 승진 예측자료 공개 등이다.
일부 시·도의 경우 돌봄 교실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혜택 대상이 배제된 경우도 있지만 대구지역의 경우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 대부분 무료 혜택을 봐, 시범지역으로 꼽힌다” 대구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권연숙 과장은 대구 초등 돌봄 교실 운영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정부의 강력 의지로 올해부터 초등 돌봄 교실은 확대 운영되지만, 실제 지원자가 늘면서 예산이 부족해 경영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등 일부의 경우 무상 돌봄은 펼치지만, 차상위 계층의 간식비?저녁 급식비 등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봄철을 맞아 조경수와 제재목 등 소나무류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확산될 수 있는 재선충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취해졌다. 남부지방산림청은 특별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합동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조경업체와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 업체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 45분께 대구시 중구 동덕로 J주차타워에서 타워교체작업중 인부 김모(53)씨가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직후 경대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건물 관계자와 주변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여모(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께 대구 남구의 한 찜질방에서 고모(27)씨 등 3명이 잠든 사이 옆에 놓여있던 스마트폰 3대(시가 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모텔과 찜질방 등에서 묵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해 판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7일 공사장에서 고가의 굴삭기 부품을 훔친 A(5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학협력관 신축공사장에서 시가 2400만원 상당의 굴삭기 부품인 브레이커(파쇄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7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권모(28)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10분께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권모(58)씨의 뒷목과 손 부위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시설물 파손의 주범이 되고 있는 '과적 및 운행 제한차량의 불법운행'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부산국토청은 17일 5개 국토관리사무소(진주·진영·대구·포항·영주)를 비롯한 지자체, 경찰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과적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펼친다. 이 기간 총중량 40t, 축중량 10t을 초과한 과적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해 길이 16.7m, 폭 2.5m, 높이 4.0 미터를 초과하는 차량이 단속 대상이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가 또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15분께 경북 경주경찰서에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어 구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딸과 아버지를 부탁한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받은 자살기도자 김모(43)씨의 동생이 신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경찰서 안강파출소 2팀은 신고내용이 불명확했지만 동네 이장과 친구,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김씨의 주거지를 파악했다. 특히 긴급 상황임을 모르는 부친을 만나 설명하자 김씨가 조부의 산소에 갔을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부친과 함께 조부의 산소로 향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구미시 형곡동 주택 및 원룸을 방문해 제1호 '홍익순찰카드'를 부착했다. 홍익순찰 카드는 경찰과 시민간 공감, 소통은 물론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예방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앞면에는 경찰의 비전인 홍익치안 이미지를 실어 시민에게 친근감을 주고, 뒷면에는 생활방범요령, 경찰관련 민원 연락처와 방범진단 체크리스트를 기재해 실질적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고객센터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허위 등록한 뒤 국가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기업체 대표 장모(4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인 직원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8월경 운영하는 회사 고객센터를 허위서류를 꾸며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방법으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바꾼 뒤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인건비 지원금 1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회적 기업이 되면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속칭 바지사장도 내세우고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등재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대학교가 정상화된지 2년8개월만에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17일 대구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 5명 모두에게 '대학 정상화 촉구 시정명령 미이행'을 이유로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한다고 대학 측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오는 24일 열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시이사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이사 정수는 7명이지만, 현재는 5명 뿐이다. 1994년 학내 분규로 임시이사가 파견됐던 대구대는 17년 만인 2011년 임시이사 체제를 마감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대구시는 17일 올 연말 개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전 구간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차량기지에서 매천역까지 영업 운전과 같은 속도로 차량을 주행해 성능과 기능을 확인했으며, 전 구간 시운전에 이어 다음달부터 주행 기술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김범일 시장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모노레일에 탑승, 전 구간에서 주행 상태와 승차감, 소음, 정비 상태 등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차량기지에서 금호강 입구까지 본선 주행을 시작한 이후 단계별로 시운전 구간을 늘려 차량 주행시험과 전력, 신호, 통신 등 분야간 인터페이스 시험을 진행해 왔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능 있는 신인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을 연다. 새로운 ‘오페라 스타’의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오디션은 1981년 3월 1일 이후 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음악대학(4년제) 성악과 졸업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국외대학 졸업자의 경우 국내 최종학력이 대구경북 지역이라면 자격이 주어진다. 단, 공·사립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기존 대구시립오페라단 ‘신인음악회’ 출연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접수기간은 3월 31일에서 4월 4일 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