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이던 `개교 100주년 기념 대 음악회`를 무기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가톨릭대는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개교 100주년 기념 대 음악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초청 대상자에게 음악회 무기 연기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는 오는 5월15일 개최 예정인 100주년 기념식도 간소하게 진행하고, 일부 행사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21일 정문과 교내 6곳에 설치된 LED전광판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함께하면서 무사귀환을 기도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