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2014년 경주 시정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하여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읍면동 지역을 방문한다. 최시장의 올해 읍면동 방문은 그 동안 달라진 경주의 모습과 주요성과, 2014년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시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17일 건천읍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올 한해 시정 목표에 대한 이해를 함께 나누고 대화를 통해 소통의 길을 찾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경일대학교는 16,17일 이틀간 1박2일간 대학 내에서 ‘Pride-KIU 2014 신입생 FUN한 캠프’를 열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이번 캠프는 입학예정 14학번 중에서 참가신청을 마친 1천여 명이 1박2일간 경일대학교 내 기숙사, 강당, 체육관, 강의실 등에서 명사특강, 대학생활 안내, 동아리 공연,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명사특강에서는 카카오톡 개발에 참여한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씨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5가지 키워드를 소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전반을 장학, 학사, 학생, 취업, 창업 등으로 나눠 각 행정팀장이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최근 전남대 의대 교수들이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의료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수수 관행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확인된 의대 교수 6명을 통보해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의대 교수들의 금융거래 내역에서 제약회사와 금전 거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리베이트 수수 여부를 조사한 뒤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제공을 놓고 의료계의 논란은 수년전부터 제기돼 왔다.
경북 청송군이 2015년 이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한동수 군수를 단장으로 한 '재유치 홍보단'을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 관계자들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소치로 17일 출발시켰다. 이들은 22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국제산악연맹(UIAA)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4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015년 이후 월드컵 대회도 청송에서 계속 개최되기를 열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강력한 재유치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과도 별도 미팅을 갖고 2018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시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이 시범종목이 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함께 ‘201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4월 6일에 개최한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실버라벨’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대회로 3월 7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이나 방문 신청할 수 있다. 2014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 20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 전국 1만 6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마스터즈 풀?10km?건강달리기 종목으로 나눠 대구 도심을 달린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 도심을 관통하여 흐르는 신천을 따라 진행되는 마스터즈 풀코스의 개발로 마라토너들에게 최적의 레이스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0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영덕군에서 15일부터 개막, 27일까지 13일간 203개 팀이 우승을 목표로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대회는 동해안 지방의 폭설로 하루 늦춰진 15일 개막하게 되었으며 이날 6개구장에서 36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 첫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김병목 영덕군수, 한국중등축구연맹 방금석 회장과 김석한 명예회장이 강구대게축구장을 방문, 경기를 관람하고 참가선수들과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를 비롯해 적잖은 아시아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중·장거리는 여전히 유럽세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수확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 12위에 머물며 다시 높은 벽을 느껴야했다. 여자 중장거리에서도 아시아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여자 3000m 레이스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는 일본의 이시자와 시호 뿐이다. 김보름(21·한국체대)이 13위에 오르며 선전했으나 노선영(25·강원도청)과 양신영(24·전라북도청)은 27위에 그쳤다.
'기적의 레이스'를 꿈꾸는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원윤종(29)과 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로 구성된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A팀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산악 클러스터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2차 레이스 합계 1분54초61을 기록했다. 1차 레이스에서 18위(57초41)를 차지했던 A팀은 이어 벌어진 2차 레이스에서 19위(57초20)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합계 기록에서 0.21초를 단축했지만 다른 팀에 밀렸다. 강광배(4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 남자 4인승에 출전한 이후 한국이 2인승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윤종이 조종간을 잡고 서영우가 제동수를 맡은 A팀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스타트 기술을 뽐내며 1차 레이스를 무난하게 마쳤다
올림픽 첫 출전에 4강까지 바라봤던 한국 여자 컬링의 도전이 예선에서 멈출 위기에 놓였다. 신미성(36)·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6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덴마크와의 예선 7차전에서 4-7로 역전패했다. 2승5패를 거둔 여자컬링대표팀은 10개국 중 9위에 그쳐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영국·스위스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공동 3위(4승3패)에 랭크됐다. 여자컬링대표팀이 미국·캐나다와의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희박한 경우의 수를 노려야 한다. 공동 3위 팀이 전패를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2엔드에서 1득점에 성공한 여자컬링대표팀은 4엔드에서 1점을 뺏겼다. 이어진 5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뒷심부족으로 무너졌다. 6, 7엔드에서 각각 2점과 3점을 뺏기며 대량 실점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안현수 선수 문제와 관련, "단순히 빙상계의 파벌주의에 개인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빙상계에만 책임을 돌릴 순 없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유진룡 장관은 이날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전반적으로 관리책임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릴 게 있으면 사과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빙상연맹 문제 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파벌주의와 조직사유화 문제가 같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안현수 선수의 성남시청과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진학 등 과거 진로선택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은 1000m 금메달을 딴 후 눈물을 흘렸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 국기를 흔드는 빅토르 안을 보며 펑펑 운 이가 또 있다. 바로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다. 빅토르 안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후 8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 목에 건 금메달이었다. 8년간 빅토르 안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8년간 겪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가는 듯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된 빅토르 안은 러시아에 사상 첫 금메달까지 선사했다. 이후 그는 러시아에서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미국의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은 기간 동안 가장 기대되는 일정으로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여부를 꼽았다. NBC는 17일(한국시간) '절반이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앞으로 기대되는 일정 3가지'를 선정하며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NBC는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김연아가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20일과 21일에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마지막 날갯짓이 시작된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자정(한국시간) 돌입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링크에 선 김연아를 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수(228.56점)를 받으며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연아는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회 출전을 피하면서 "은퇴수순을 밟고 있다"는 예측을 낳았다. 김연아가 다시 뛰기로 마음먹은 것은 2012년 여름이었다. 그를 다시 경쟁의 세계로 불러낸 것은 소치올림픽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판소리 춘향가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공연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를 28일 오후 7시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춘향가 속의 신분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당대 여성에게 강요된 일부종사(一夫從事) 등의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춘향을 만나게 한다. 이 과정에서 남도 판소리는 익히 알고 있던 춘향가를 익숙하게 또는 새롭게 만드는 매개체가 된다. 공연 등장인물은 5명이다. 재담꾼, 학자, 국극배우, 소리꾼, 고수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춘향의 사랑과 욕망, 자기고백을 전달한다. 이야기로, 판소리로, 북소리로 표현되는 천한 기생의 딸 춘향이 경험하는 부당한 사회의 딜레마와 사랑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관점을 선사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방송이 개국 13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공연 '아리랑 대한민국'을 개최한다. 아리랑을 주제로 전통예술·대중예술·클래식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김영임·신영희·유지숙 등 경기, 남도, 서도 명창들이 전통아리랑을 들려준다. 가수 하춘화는 '영암아리랑', 젊은 소리꾼 김용우는 '새아리랑',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는 '라틴아리랑', 로커 서문탁은 '록버전아리랑'을 선보인다. 서울오케스트라와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소프라노 민은홍·강혜정, 테너 이현, 코리아 남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웅장한 아리랑을 선사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미인의 기준도 변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똑한 코, 갸름한 얼굴형의 여성을 전형적인 미인으로 여겼다. 그러나 최근에는 깨끗한 피부, 볼륨감 있는 얼굴이 미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하듯 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의 관심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에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동안 욕구’도 점차 강해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 박상혁 신촌ES의원 대표원장은 17일 “여성들의 미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변화 주기는 짧아졌다”며 “동안의 특징은 이마에서 코, 턱까지의 비율이 1대1대1에 가깝고, 동글동글한 눈과 콧망울, 깨끗한 피부”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동안을 위해 피부과·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시술은 얼굴 지방이식. 피부탄력에 효과적인 주사, 간단한 필러, 보톡스 등이다”라며 “그 중 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이마, 볼, 턱 등 필요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로, 동안을 원하는 사람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매진을 기록한 국립극단의 '전쟁터를 훔친 여인들'을 본 사람들은 '도련님'을 주목했다. 매지 역의 길해연(50), 대장군 역의 이호재(73), 늙은 유자 역의 오영수(70)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도련님 역의 이승주(32)는 유독 눈에 띄었다. 나라를 세우려는 야망을 품었으나 철이 없고 찌질한 도련님은 이승주를 만나 트라우마에 갇힌 캐릭터로 설득력을 부여받았다. 새로운 스타 탄생의 예고편이었다. 연극 '엠.버터플라이(M.Butterfly)'는 이승주에게 새 전환점이 될 듯하다. 2012년 초연 당시 마니아층을 구축한 작품으로 그의 스타성이 부각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이다. 1986년 국가기밀 유출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1964년 중국 베이징. 프랑스 영사관 직원 '르네 갈리마르'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고 여주인공인 중국배우 '송릴링'의 가녀린 외모와 우아함에 매료된다. 르네는 송과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동서양의 이질감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나 그간 만나왔던 여자들과는 다른 송의 신비스러운 동양적 면모에 사로잡힌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는 19일 오전 11시 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128명의 문화재 전문인력을 배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 중 우수졸업생 8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 문화유적학과 강승호), 문화재청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하태일), 총장상(2명, 문화재관리학과 정하영, 보존과학과 한예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1명, 전통건축학과 황수경), 문화유산 국민신탁이사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박혜영), 학교발전기금이사장상(1명, 전통조경학과 이창룡), 기성회장상(1명, 전통미술공예학과 최다영)이 수여된다.
소리꾼 최영자가 소리와 관현악이 어우러진 경기민요 음반 '관현악과 함께하는 경기소리'(신나라 뮤직)를 발표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경기민요는 남·서도 민요와 함께 오랫동안 민중과 고락을 함께해온 노래다. 새 음반에는 경기소리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금강산 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궁초대기' '뱃노래' 등 모두 14곡이 수록됐다. 소박한 경기민요를 33인이 함께한 국악 관현악 반주를 통해 감칠맛 나는 소리로 재탄생시켰다.
여성가족부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다음 한남오피스에서 '같이가요' 온라인 나눔네트워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사회공헌 팀장 등이 참석, 여가부 소관 시설 관계자 미디어 활용교육(IT ProBono@Daum 교육) 및 민관합동 캠페인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은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청소년쉼터,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등 관계자에 정보화 교육과 미디어 활용 교육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