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는 새벽 시간을 틈타 주유소를 턴 김모(15)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4시10분께 대구시 남구 두류동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금전출납기 안에 들어있던 현금 2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에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30분께 두류동의 또 다른 주유소에 침입하려다 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전 4시2분께 대구시 동구 봉무동 소재 잉크 토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1동 전체 123㎡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8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지붕이 불로 인해 무너져 내려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불씨를 모두 끄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다.
대구달성경찰서는 10일 단란주점에서 일행의 성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주인을 때리고 행패를 부린 조직폭력배 이모(45)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13일 밤 11시께 대구 달성군의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 김모(45·여)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욕을 하며 탁자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1억 원대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남·여 혼성도박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상주경찰서는 10일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비닐하우스에서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이모(53)씨 등 63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이씨 등 남·여(남 19, 여 44명) 63명은 9일 오전 4시40분께 상주 병성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9000여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성서경찰서는 10일 옥상에서 베란다로 뛰어내려 원룸을 턴 김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전 9시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원룸 5층 임모(28)씨의 집에서 책상 서랍 안에 들어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임씨가 출근한 사이 원룸 건물 옥상에서 임씨의 집 베란다로 뛰어내려 열려있던 창문을 통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수성경찰서는 10일 다른 사람의 밭에서 포도나무 수백 그루를 훔친 혐의로 조경업자 박모(47)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의 한 포도나무 밭에서 나무를 뽑아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박씨는 인부 4명과 함께 시가 80만원 상당의 포도나무 83그루를 뽑아 미리 준비해 온 2.5t 트럭에 싣고 가려다 밭 주인에게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8일에도 같은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220그루를 뽑아 간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재해를 당한 영세 근로자들에게 산업재해 보험금을 받아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4000여 만원을 받아챙긴 병원 원무과장이 구속됐다. 10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영주 소재 A병원 원무과장 김모(38)씨는 지난해 5월2일 빵 제분기에 손가락이 절단된 최모(43)씨에게 "서류를 잘 꾸며서 장해등급을 올려 보험금을 받게 해 줄테니 장해급여의 10%를 수수료로 달라"고 제안했다. 김 과장은 이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지급된 최씨의 장해급여 10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76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소재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기상악화로 고립된 김모씨(47) 등 2명을 긴급출동한 헬기와 122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9일 오전 7시 30분쯤 후정리 포구에서 일행 3명과 함께 5명이 고무보트(선외기)로 바다 가운데 위치한 갯바위로 이동해 낚시를 즐기던중 11시 40쯤 기상이 나빠지자 육지로 나오려고 고무보트에 3명은 승선했으나 2명은 미쳐 나오지 못하고 고립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입원한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부부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이모(62)·김모(59·여)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뇨와 천식 등 지병을 이유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에 허위 입원한 뒤 보험금 총 6억5000만원 상당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9개 보험사에 총 20건의 질병 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들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입원기간을 채운 뒤에 또 다른 병을 이유로 다시 입원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지방청은 최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팥앙금' 제품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재포장해 판매한 기업을 적발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통기한 임박, 당도불량, 색상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 받은 제품과 새로운 제품에 일부를 혼합해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3개월 이상 연장·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난 대구국립과학관이 부정합격 의혹을 받고 있는 20명 가운데 11명을 채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과학관이 지난달 28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경찰이 부정 합격자로 통보한 20명 중 11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 중 대구시 공무원 2명이 포함됐으나, 입사를 자진 포기한 대구시 공무원 자녀 3명과 대구과학관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건넸다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정모(32)씨 등 9명의 임용은 취소됐다.
창의·인성 교육지원 결실 전국 230개 지자체 가운데 교육여건 만족도 1위 달성, 보육여건 만족도 6위 올라 대구여고 전국 100대 우수 교육과정 뽑히는 최고영예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자체 중 교육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기획 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확인됐다. 평가에서 수성구는 교육 만족도 전국 1위를 기록, ‘명품교육도시’로 우뚝섰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주민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수성구는 교육여건 만족도 5점 만점에 4.0419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3.2817점을 크게 웃돌았다. 수성구는 유일하게 4점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지원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 교육명품도시 수성
부동산시장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지역에 지난 금요일 3개 단지가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분양 전쟁에 들어가면서 이른바 ‘골든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대구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이 2월 전달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이 0.2%를 나타낸 가운데,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67%, 그 다음 경북이 0.47%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상반기 2.05대 1에서 하반기 4.37대 1,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7.29대 1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주말을 맞아 지역 종교계와 팔공산·앞산 등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9일 대구 동구 반야월교회 이승희 담임목사를 예방한 후 예배에 참석했다. 또 팔공산과 앞산 등지의 사찰을 방문한 데 이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대구발전 비전 제시와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심 예비후보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선사를 예방했다.
포항시장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후 포항시 죽도동 오거리 현피부과 3층에서 3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해걸 경북희망포럼 대표와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박만천 포항의정회회장과 김순견 포항제철고 동창회장 등 각계 대표가 나서 공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공 예비후보는 “경북도정무부지사 재직시절 현 김관용 도지사를 도와 20조원 투자유치와 22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포항 블루밸리 180만평과 영일만항 배후 4일반 산업단지 120만평을 우량기업으로 꽉꽉 채워 일자리가 넘쳐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권용섭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달성군수에 도전한다. 그는 그간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달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6·4지선에서 달성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1995년 대구로 편입된 이후 십 수 년 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해 왔다. 새로운 경제인구가 유입되고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되는 등 대구의 신성장동력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역동적이었던 달성군이 지난 4년만큼은 혼란과 정체를 거듭해 왔다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의 지방 도시들은 사활을 걸고 기업을 유치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데 달성군은 문화가 꽃피는 도시라는 미명 아래 4년의 시간동안 신기루만을 보여줬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 “대구와 경남·북, 부산, 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국토교통부 선정 결과에 승복하자는 서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두고 최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가덕도 당위성을 주장하며 선거 공약화하는데 대해 이를 정치 이슈화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남부권 신공항 입지타당성 조사는 최근 영남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장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항공수요 조사가 끝나는 오는 8월부터 내년 9월까지 입지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입장이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10일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15개 당협별 순회간담회 개최 및 투표’ 방식으로 실시할 것을 경북도당과 각 예비후보에게 제안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때 각 예비후보가 추천한 인사 1명도 포함시켜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15개 당협별 순회간담회를 개최하면 당원이나 도민들이 예비후보를 제대로 알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자 역시 자신의 소신과 정견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표율 제고와 선거비용 절감 차원에서 15개 당협별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성영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포토카툰에 이은 이색 선거홍보물로 ‘짓궂은 활력대구’ 동영상을 공개했다. 향후 시리즈로 공개될 짓궂은 활력대구는 딱딱한 정치메시지를 짧고,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TV예능프로그램형으로 제작됐다. 이번 1편에서는 ‘체력검증’이라는 부제 하에 주 후보가 1분에 팔굽혀펴기를 최대 몇 개나 하는지를 담았다. 평소 수영, 등산, 자전거 등으로 체력을 다져온 주성영 후보는 빠른 속도로 38개를 성공했지만 타임아웃이 되기 전에 “1분이 왜 이렇게 기나?”라며 기권했다.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10일 경북 제2청사 개념의 출장소를 경주와 포항, 영천등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동남권 지역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청이 연내에 북부권으로 이전하게 되면, 동남권 지역은 신청사까지 2~3시간이상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어려워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정주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정에 쫓긴 밀어붙이기식 청사 이전은 각종민원인 뿐아니라, 매일 3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대구등지에서 출퇴근하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만큼 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