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확대로 2220선으로 후퇴하며 연중 최저점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닥도 2%대 급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750선까지 하락했다.10일 오후 1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53.83) 대비 25.88포인트(1.15%) 내린 2227.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53.83) 대비 2.20포인트(0.10%) 오른 2256.03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12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이후 지수는 점차 낙폭을 늘리며 장중 2222.95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8월16일 기록했던 장중 연저점(2218.09)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4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0억원어치, 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32%)과 의료정밀(-5.82%), 건설업(-5.74%), 기계(-5.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1.60%) 지수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1.26%)와 셀트리온(-0.17%), 삼성바이오로직스(-2.85%), 현대차(-0.82%), POSCO(-0.18%), KB금융(-0.8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44%)와 SK텔레콤(1.97%)만이 시총 상위주 가운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7.15) 대비 15.88포인트(2.07%) 내린 751.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6포인트(0.15%) 오른 768.31에 개장한 후 곧장 하락 전환해 2% 이상 급락하며 장중 746.63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홀로 2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어치, 3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58%)와 포스코켐텍(-1.35%), 나노스(-1.88%), 에이치엘비(-1.77%), 메디톡스(-1.97%), 스튜디오드래곤(-2.43%), 펄어비스(-1.96%) 등이 하락하고 있다.신라젠(2.92%)과 CJ ENM(1.83%), 바이로메드(0.64%)만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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