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58)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학생 유망주 찾기에 나섰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김학범 감독이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생 선수들을 소집해 테스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테스트 장소는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1차는 17~20일, 2차 훈련은 22~25일이다.김 감독은 연습경기 위주로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1차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는 24명이다. 대학생 선수 23명에 고교 선수로는 김주성(오산고)이 유일하게 뽑혔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에는 김승우와 하승운(이상 연세대)이 이름을 올렸고, 신태용 전 감독의 아들 신재원(고려대)도 기량을 점검받는다. 2차 테스트 명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은 내년 3월 시작된다. 3월 1차 예선에 이어 2020년 1월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에서 본선에 나갈 세 팀을 가린다.올림픽 본선에는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2018 올림픽대표 선발 테스트 1차 소집훈련 명단(24명)
△GK= 김동헌(용인대), 김태곤(전주기전대), 이주현(중앙대) △DF= 한정우, 장현규(이상 숭실대), 김영환(성균관대), 황준호(용인대), 김주성(오산고), 김규환(사이버대), 김승우(연세대), 신재원(고려대) △MF= 추정호(중앙대), 신현식, 김기열(이상 용인대), 허동국(명지대), 차오연(한양대) △FW= 김보용(숭실대), 하승운, 윤태용(이상 연세대), 정지용(동국대), 이시헌(중앙대), 이희균, 안수현(이상 단국대), 송환영(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