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역축제 등으로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잦고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특히 매년 10월에 보행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연말과 연초까지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행락지 위험도로의 안전진단 및 교통안전 시설정비, 혼잡지역 교통관리, 운송업체 대상 서한문 발송 및 현수막 게첩 등을 추진한다.주로 야간에만 하던 음주운전 단속을 주간에도 계속하고 속도 및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사고 유발 요인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없는 경주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함께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게릴라식 음주단속,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캠코더 장비를 운용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