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로 최근 3년간 전국에서 통폐합된 학교 3곳 중 1곳은 경북지역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이 전국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통폐합된 초·중·고교는 161개교였다.이 가운데 경북이 55개로 가장 많았고 전남 22개, 경남 19개, 강원 16개, 경기 12개, 충북 9개, 대구 7개교 순이었다.또 학교 통폐합으로 통학버스 운행 구간도 길어지면서 경북지역 평균 노선 거리는 37㎞로 전국에서 최장이었다. 이어 세종 35.1㎞, 제주 26.5㎞, 전북 24.4㎞, 울산 24㎞ 등이었다.김 의원은 "저출산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해야 하는 거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