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CORE사업단이 지난 12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문학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주제발표에서는 △21세기를 사는 중년의 문명생활과 1960-70년대 중소도시를 사는 소년의 일상을 ‘나비’를 매개로 보여준 단국대 박덕규 교수의 나비와 시 △자신만의 사전을 만들며 시어(詩語)에 천착한 시인의 열정이 깃든 송재학 시인의 언어의 깊이와 넓이를 심화시키는 방법들-한국문학,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한반도와 문학작품의 상관성을 피력한 단국대 김수복 부총장의 한반도의 지형학적 상상력과 그 시들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임혜신 시인의 글로벌리즘과 개인의 황야, 이은정 낭송가의 시낭송,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문학한류(韓流)의 새 지평을 위하여―한국계 미국작가 50인 영한별역전집 출간을 제안했다.또한 영남대 박승희 교수가 대구와 도시, 소설, 경일대 윤정헌 교수가 호주 한인문학과 돈오 김 등을 각각 발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문학이 당면한 시대적 요구와 그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대학 구성원과 대구·경산의 문학연구자 및 문화예술가가 문학담론을 공유하는 문학의 장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대학과 학술단체, 대학의 연구소가 함께 하는 연구와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