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이 설비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잦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진> 의원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13∼2018.9) 한빛원전 고장 건수는 총 12건이었다.계측(3건)·전기(3건)·기계(2건) 등 설비결함이 8건이었으며 인적실수 3건, 외부영향 1건 등이었다.원전 고장 건수는 월성 20건, 한울 16건, 고리 9건, 신고리 8건, 신월성 3건 등이었다.4년간(2014∼2017) 한빛 미가동일수는 6천785일이었다. 이 기간 가동률은 2014년 83%, 2015년 79%, 2016년 79%, 2017년 70%로 감소 추세였다.최 의원은 “과거 원전비리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원전 고장이 증가하고, 함께 미가동일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전단가가 높아져 원전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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