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이 지난 19일 오후 영덕군 강구항에서 신형 연안구조정을 투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울진해경에 따르면 신형 연안구조정은 태풍 등 악천후에도 연안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 된 구조정이다.이날 훈련은 신형 구조정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풍랑주의보가 발령된 날을 정해 실시됐고 훈련 해역에는 최고 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신형 구조정 S-110정은 총톤수 18톤, 길이 14.3m·폭 4.3m에 최대속력 63㎞/h, 승선 인원 8명 1번 급유로 370km이상 운항할 수 있다. 신형 구조정은 동해청 관할 포항, 속초, 동해, 울진서에 각각 배치됐다.S-110정은 운항 중 전복이 되더라도 자가 복원이 가능하게 설계됐다.구조훈련에는 윤병두 동해청장과 포항,울진 등 동해안 일선서장과 경비구조 지휘부가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