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사진·비례) 의원이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구 청년실업 감축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강 의원은 “최근 노동계 일각에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계획에 고임금과 강성노조를 멀리하자는식의 노동권 침해 내용이 들어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하지만 노사평화의 전당은 대구가 노사평화의 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을 기리고, 기업하기 좋은 대구의 단계별 추진과정을 표현한 상징적인 내용에 가깝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상호간의 오해를 없애고 노사평화의 전당이 본래 취지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대구는 청년실업률이 13.6%에 달해 전국 최고인 것을 비롯해 각종 고용지표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하는 등 고용쇼크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대구의 자영업자 비율이 22.8%로 대도시 중 가장 높고 서비스업 비중이 77.1%로 매우 높은 독특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 예산 투입, 최저임금 차등적용, 대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용정책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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