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람 합창단은 지난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10.10) 기념 한마당 어울림 축제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하람 합창단의 하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소중한 사람의 줄임 말로 정신 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지난 2월 7일 합창을 시작하여 “옹헤야”, “웃어요” 2곡으로 예선 통과 후 본 행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합창은 집단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친화적인 관계형성의 한  과정으로, 소통과 자기발견을 통한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돕는 정신재활 음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았고, 함께 어울려 소리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하람 합창단원들 모두 한 번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일깨우는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합창단원 모두가 힘든 시간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과정이 감동이고 보람이라며 정신장애인들이 세상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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