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 외야수 배영섭(32)을 영입했다.SK는 테이블세터 유형의 외야수를 데려와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외야진을 강화하기 위해 배영섭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은 19일 배영섭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 자유의 몸이 돼 새로운 팀을 찾은 배영섭은 SK에서 재기를 노린다.유신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2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영섭은 201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99경기에서 타율 0.294(340타수 100안타) 2홈런 24타점 33도루 51득점을 기록해 신인왕에 올랐다.1군에서 8시즌을 소화한 배영섭은 타율 0.277(1873타수 518안타) 16홈런 162타점 92도루 29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배영섭은 올 시즌 69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45(147타수 36안타) 13타점 1도루 15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