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18년 경북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 심사 결과 ‘몸조아짐헬스케어’ ‘시골어부’ 등 10개팀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사업 모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9월 있었던 공모에 33개 팀이 응모해 15개팀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협동조합 형태로의 창업 적절성,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경쟁력, 지속가능성, 일자리창출 효과 등에 대한 최근의 2차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10개팀이 최종 선정됐다.‘몸조아짐헬스케어’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을 트레이너로 고용해 고령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창업팀이다.‘시골어부’는 지역의 유해 외래어종을 원료로 반려동물 사료를 가공·판매해 생태계 파괴 문제해결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생산자협동조합 창업팀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들이 선정됐다.선정된 10개 팀은 팀별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함께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 등 제반사항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도는 전문성을 갖춘 협력기관과의 연결해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심화교육, 판로지원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 창업 성과를 평가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경영 컨설팅도 제공하는 협동조합의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단계에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전영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공동의 꿈을 협동 방식으로 실현해나가는 협동조합 창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유입과 정착이 실현될 것”이라며 “청년실업률과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청년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