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9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이 지난 27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주차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산악동호인과 등산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주 8경 중 으뜸인 성주가야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가을산행은 만물상과 칠불봉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만물상의 기암괴석과 칠불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형색색 단풍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흥겨운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가을산행 및 숲속음악회와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성재에서 사과·쌀·커피포트 등 50여점의 선물이 걸린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려 등산객들이 곳곳에 숨겨진 캡슐모양의 보물을 찾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또한 행사장인 백운동 특설무대에서는 다라니 인경탁본체험 및 에코백만들기, 야생화 압화 체험, 아로니아 등 지역특산물 시식 및 판매, 하산주 시음, 어묵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 및 먹거리를 제공했다.한편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은 성주가야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며 가야산행과 더불어 가야산역사신화공원과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을 등산객 여러분이 함께 관람하고 성주 가야산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