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보안문제로 출입이 통제돼온 대구 앞산 정상이 34년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대구경찰청은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앞산 정상을 개방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탐방로 조성과 정상석 설치 등 환경을 정비하고, 대구경찰청은 외곽울타리 철거와 전신주·통신주 등 위험시설을 이전하며, 땅 소유자인 대구시교육청은 시민에게 부지를 돌려주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올해 안에 산 정상 주변을 정비한 뒤 내년 1월 임시 개방하고 8월쯤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대구 도심 휴식처인 앞산 정상(해발 659m)은 1985년 경찰통신중계소가 세워지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