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홀몸어르신 목욕 동행사업’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8회에 걸쳐 추진한다.이에 따라, 지난 24일에는 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가 10명의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봉양면에 위치한 탑산온천으로 가 목욕봉사 서비스와 점심식사를 대접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또한 의성읍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의성군 보건소와 함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사례관리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게 된다.이로써, 홀로 살아가면서 위생상태가 열악하고 목욕을 하고 싶어도 혼자 가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된 봉사자로서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할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의 효과성 검토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날 동행목욕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혼자 씻으면서 몸이 영 개운치를 않았는데 이렇게 씻겨주고 밥도 먹여주니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목욕에 동참한 조상칠 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목욕봉사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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