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다.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씨가 지난 9월 1일 설향과 금실 2품종을 정식하여 지난해보다 빠른 10월 29일 첫 수확하였다. 이날 수확한 딸기 3박스(금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혁신 대축제에 출품을 목적으로 수확하였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여 대구 중앙청과에 납품할 예정이다. 평소에 딸기 기술재배에 관심이 많은 하재필씨는 고설재배 하우스에 지온을 높이기 위해 온수배관파이프를 배지에 설치하는 등 재배기술도입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금실”이라는 신품종을 처음 정식하여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금실”은 매향과 설향을 육종한 품종으로 설향과 비슷한 당도에 경도를 높인 품종으로 알려진 품종이다.특히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85호 농가(면적 76.2ha)에서 2,425톤의 딸기를 생산하여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