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은 지난 26, 27일 이틀간 자매결연기관을 초청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15년 외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봉사단 45명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일손돕기를 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아침 일찍 출발해 외남면에 도착한 봉사단은 점심 식사 후 농가별로 흩어져 감 따기, 감 깎기, 감타래에 달기 등 감 수확 작업을 했다.  본격적인 곶감 영농 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란 농가에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같이 반가운 도움이었다. 3년째여서 작업이 제법 손에 익은 봉사단원들은 농가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최근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농번기에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전전긍긍하던 차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생색내기식 일손돕기가 아니라 정말로 내 집 일처럼 열심히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동혁 외남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먼 길을 달려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동시에 양 기관 간 우정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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