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우륵선생의 고장인 대가야의 옛 도읍지 고령군은 가야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서울 광진나루아트센터에서 지난달 30일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공연인 ‘제6회 우륵, 금의 향연’ 공연을 200여명의 관람객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6회째인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경연대회로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 받는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의 대통령상 수장자들이 초청되어 최고수준의 가야금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2007년 제16회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강미선씨가 사회를 보고, 제12회 수상자인 이영애, 제13회 수상자인 김승희, 제24회 수상자 서태경, 제25회 수상자 하지희, 제27회 수상자 박정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함께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용인대학교 국악과 초빙교수가 고수를 맡고 고령군립 가야금 연주단이 함께 출연해 고령군이 가야금의 산 고장임을 다시 한 번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직접 관람한 곽용한 고령군수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륵과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을 홍보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