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 생명존중 및 위기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로 일시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경향, 즉 청소년 자살은 사전 계획 없이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 생명존중 및 위기 대응 체계는 1단계 ‘존중’ 위기 학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정서적 지지를 하며 2단계 ‘연계’ 즉각적인 도움을 줄 전문기관에 연계한다.3단계 ‘지원’ 지속적으로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4단계 ‘확산’ 생명존중 문화조성으로 인식을 개선하는 정책을 Step by Step 전략으로 추진한다.1단계 ‘존중’ 전략으로 학생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으로 가정에서 소통 및 공감으로 자녀의 성장 발달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하도록 부모 역할을 돕고, 생명의 존엄성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에서도 학생상담 활성화, 즐거운 학교생활 풍토 조성, 교육(지원)청에서는 고위험군 특별 상담과 관리 체계 구축·운영한다.2단계 ‘나눔’ 전략으로 지역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운영으로 △교육지원청Wee센터(23곳) △정신건강복지센터(16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18곳) △아동보호전문기관(4곳)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11곳) △경북자살예방센터, 마음건강전문의(23청별 위촉) △지자체 통합사례관리팀(23개 시·군)이 학생 자살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초기 개입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지원한다.3단계 ‘지원’ 전략으로 도교육청 위기지원팀을 중심으로 위기 학생별 맞춤형 지원, 상담 연계, 가족상담 연계, 마음건강 전문의 학생·교사·학부모 자문, 병원 연계와 마음건강 의료비 지원 등 응급심리지원을 한다. 또한, △마음돌봄학교(19교) △마음성장학교(35교) △마음건강증진사업(교당 100만원) △자살예방 프로그램 지원(10회기) △자살징후 발견 교사·학생 연수, 전문 상담기관 지원 및 사후 위기 지원으로 재발 방지와 학교 본연의 교육 기능을 회복시킨다.4단계 ‘확산’ 전략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공모전(5월), 캠페인(9월) 개최 및 뮤지컬(세잎클로버) 공연(9-10월, 15회)으로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 수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한다.임종식 교육감은 “자살 시도 등 위기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청 초기 개입-도교육청 위기지원팀(마음건강전문의, 경북자살예방센터, 전문기관)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세심한 관찰로 자살 징후 조기 발견, 학부모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들의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응급심리지원 연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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