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사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디섐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197타로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던 디섐보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지난달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한달 만에 또 한번 정상에 올랐다. 2018-19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다. 이날 디섐보는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디섐보는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더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디섐보는 후반에도 침착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4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이어 남은 두 홀은 파로 막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막판 추격에 나섰다. 캔틀레이는 마지막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셋째날 8타를 줄이는 등 마지막 이틀 동안 14언더파를 몰아쳤다. 하지만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디섐보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율라인은 마지막 날 난조를 보였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5타에 그쳤다. 결국 12언더파 272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20)와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는 나란히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9언더파 275타 공동 41위다. ▣PGA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순위1.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21언더파 263타(66 66 65 66)2.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20언더파 264타(69 67 63 65)3. 샘 라이더(미국) 19언더파 265타(66 71 66 62)T4. 리키 파울러(미국) 17언더파 267타(68 67 69 63)T4.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17언더파 267타(66 66 69 66)T4. 로버트 스트렙(미국) 17언더파 267타(65 66 68 68)T7. 라이언 파머(미국) 15언더파 269타(71 65 65 68)T7. 체슨 해들리(미국) 15언더파 269타(69 67 65 68)T7. 루카스 글로버(미국) 15언더파 269타(67 70 61 71)T10. 버드 컬리(미국) 14언더파 270타(72 66 67 65)T10. 브랜든 하킨스(미국) 14언더파 270타(70 66 70 64)T10. 스콧 피어시(미국) 14언더파 270타(69 68 68 65)T10. 호아킨 니에만(칠레) 14언더파 270타(69 68 67 66)T10. 게리 우드랜드(미국) 14언더파 270타(69 67 71 63)T15. 임성재(한국) 13언더파 271타(72 65 69 65)T15. 김시우(한국) 13언더파 271타(66 70 69 66)T41. 김민휘(한국) 9언더파 275타(66 65 77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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