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사진·잉글랜드)가 유러피언 투어 터키항공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세계 1위 자리까지 되찾았다. 로즈는 지난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 카야 골프앤스파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로즈는 리 하오퉁(중국)과 함께 17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을 치렀다. 로즈는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했다. 리 하오퉁이 보기를 기록하며 로즈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로써 로즈는 지난해에 이어 터키항공 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유러피언 투어 통산 12승째다. 더불어 로즈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로즈는 지난 9월 1위에 올랐지만 2주 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자리를 내줬다. 최근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1위에 올랐지만 이날 로즈가 우승을 추가하면서 다시 한번 1위의 주인공이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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